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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안한 기프트카드 잔액이 '0달러'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인, 친구, 가족들을 위한 기프트카드 선물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용 문제가 심각해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채널4 NBC LA 뉴스에 따르면 리처드 젤린카는 샌디에이고에 사는 여동생에게 종종 바닐라 비자(Vanilla Visa) 기프트카드를 선물해 왔다. 이번에도 연말을 맞아 900달러가 든 기프트카드를 선물한 젤린카는 동생에게서 이미 카드의 잔액이 0달러라는 연락을 받고 황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개인금융 정보사이트 ‘월렛 허브’ 분석가들은 사기범들이 기프트카드 포장을 뜯고 카드 넘버와 핀 정보를 알아낸 뒤 다시 포장해 놓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보가 노출된 기프트카드가 누군가에게 팔려 활성화되면 사기범들이 카드 정보를 확인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돈을 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를 당한 기프트카드에 대해 보상을 받거나 불만 신고를 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 질 곤살레스는 “기프트카드에 대해서는 신용 카드나 직불 카드와 같은 규정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사기에 대해선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젤린카에게 기프트카드를 판매한 CVS는 “해당 문제를 바닐라 비자 카드사 측에 전달했다”며 “이런 사기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으며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본 젤린카에게는 900달러가 든 새로운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기프트카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기범들이 카드를 조작하기 쉬운 큰 키오스크는 피하고 ▶계산대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열쇠로 잠긴 진열대에서 꺼내는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추천했다.   장수아 기자기프트카드 사용 기프트카드 잔액 기프트카드 사기 기프트카드 포장

2022-12-22

뉴욕주 기프트카드 유효기간 9년으로 연장

뉴욕주에서 구매한 기프트카드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9년으로 늘어난다. 기프트카드 잔액이 5달러 미만으로 남은 경우 잔액을 현금화 할 수도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10일 기프트카드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S.3467B/A.4629C)에 서명했다. 새 법안에 따라 올해 12월 10일 이후 뉴욕주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권·기프트카드는 구입일로부터 9년간 유효하다. 기존 유효기간(5년)보다 유효기간이 4년 더 연장됐다.     기프트카드에 붙던 각종 수수료도 금지된다. 기존에는 오랜 시간 동안 기프트카드를 쓰지 않으면 비활성·휴면 수수료 등의 이름으로 수수료가 자동으로 빠져나갔지만, 이제는 유효기간 내에 기프트카드를 쓴다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잔액이 5달러 미만으로 남았을 때는 현금화도 가능하다.   기프트카드·상품권 유효기간과 수수료 정책은 구매 시점에 따라 바뀌어 왔다.   2004년 9월 21일~2010년 8월 21일에 구매한 기프트카드의 경우 최소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법이 없었고, 12개월간 사용하지 않으면 월별로 비활성 수수료가 부과됐다. 2010년 8월 22일~2016년 12월 24일 사이에 구매한 기프트카드는 최소 유효기간이 5년으로 설정됐으나 역시 12개월간 쓰지 않으면 비활성 수수료를 내야 했다. 2016년 12월 25일~2022년 12월 9일 발급된 기프트카드도 유효기간은 5년이다. 카드를 24개월간 쓰지 않으면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3년 이내에 카드를 쓰면 부과된 수수료를 되돌려받을 수 있었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크레딧 카드를 없앤 후에도 포인트를 쓸 수 있는 90일 유예기간을 주는 법안(S.133B/A.5698B)에도 서명했다. 이 법안은 1년 후에 효력이 발생하며, 효력이 발생한 후 발급·갱신된 카드부터 적용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유효기간 기프트카드 기프트카드 유효기간 뉴욕주 기프트카드 기프트카드 잔액

2022-12-12

쓰지도 않은 기프트카드 잔액이 '0'?

#김 모씨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대형 수퍼마켓 랠프스 매장에서 매대에 걸린 현금 기프트카드 4장을 선물용으로 구매했다. 혹여 포장이 뜯긴 흔적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멀쩡했다. 캐시어에게 카드 한장당 200달러를 충전하고 이를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한 지인으로부터 기프트카드를 쓰려니 잔액이 없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랠프스에 문의했지만 책임이 없다는 말만 했다. 기프트카드 발행 업체의 고객서비스 센터에도 문의했더니 해킹당한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보상에 대해 묻자 업체는 클레임을 걸어야 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모씨는 선물로 받은 파네라 브레드 기프트카드를 한번 사용하고 몇 주 후 다시 음식을 결제하려고 했더니 잔액이 부족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사용 내용을 확인했더니 전혀 알지 못하는 동네에서 결제가 된 것으로 나왔다. 이씨는 업체에 항의해서 사과와 함께 e-기프트카드를 받았다.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기프트카드의 해킹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를 포함한 정부 당국은 할러데이 시즌마다 기프트카드 관련 해킹 관련 불만 접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2명이 넘는 21%가 선물로 받은 기프트카드 잔액이 ‘0’이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처럼 기프트카드 해킹 피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갈수록 더 교묘하고 복잡한 방법으로 기프트카드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며 “e-기프트카드도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면서 이에 대한 해킹 사건 역시 증가세에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또 “기프트카드 해킹이 연례행사처럼 되고 있다”며 “이전에는 카드번호와 뒷면 스크래치형 보안코드가 유출돼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포장에 손댄 흔적이 없는데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기프트 카드의 잔액이 하나도 없을 경우 해킹을 의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모씨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서야 기프트카드가 해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전에도 이런 해킹 피해를 당했지만 나에게 알려주지 않고 기분만 나빠한 지인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기프트카드 구매 전에 해킹 시 보상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발생할 수 있는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매대에 있는 기프트카드보다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카드를 구입하며 ▶매대에 걸린 카드를 매입해야 한다면 카드 포장이 뜯긴 흔적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하고 ▶기프트카드를 거래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의 구매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e-기프트카드 구매 전 본인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나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고 있다면 완전하게 치료해서 구매 과정에서의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e-기프트카드도 무작위로 카드 번호가 생성되는 카드를 사면 해킹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기프트카드 잔액 기프트카드 잔액 기프트카드 해킹 기프트카드 구매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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